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EBS 본사 방문은 원격교육 기반 마련을 위해 교육부·17개 시도교육청·KERIS·EBS 간 온라인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원격수업의 협력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습관리시스템(LMS)인 'EBS온라인 클래스'를 새로 구축하고,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동시접속이 최대 300만 명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시스템을 증설했다.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초·중학 9개 학년을 대상으로 2주 더 연장하며,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여 수업 진도를 계속 이어 나간다.
앞서 유 부총리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지원하고 있는 'e학습터'도 급격한 온라인학습 서비스 이용자의 증가에 대비하고 서비스 안정적 운영을 위해 대비하도록 당부했다.
KERIS는 정보자원을 적극 확대하고 관계기관의 콘텐츠를 추가 확보하는 등 원격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 중이다.
EBS 김명중 사장은 "매일 새롭게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응하면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EBS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원격교육에서도 지역 간, 계층 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