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공교육 현장에 전면 도입되는 원격수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사 운영 측면에서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또 원격수업에 접근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법정 저소득 가정 학생 중 온라인 학습이 곤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 기기 대여 사업을 운영한다. 고3‧중3 교육취약 계층 학생 중 기기가 없어 온라인 학습이 곤란한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지원한 스마트 기기를 우선 대여한다.
시교육청은 교사들의 원격수업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원격수업을 위해 모든 학교에 무선AP 1대를 우선 지원하고 스쿨넷 서비스를 통해 전 학교에 일괄 임대 형태로 와이파이 공유기를 제공한다. 원격수업에 참여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3만원(1개월분)의 휴대폰 통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휴업 기간 중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원격수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서울형온라인교실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해 왔다.
또한 교원들이 원격수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온라인 학습관리 매뉴얼’을 제작, 보급하고 서울교육 유튜브를 활용해 안내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