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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효능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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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효능 발표 임박

전 세계 의료·제약에 촉각

렘데시비르 약품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가 곧 발표된다. 사진은 길리어드 로고.이미지 확대보기
렘데시비르 약품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가 곧 발표된다. 사진은 길리어드 로고.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remdesivir)에 대한 임상시험과 효능의 발표를 앞두고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현지 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은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테스트하는 제1차 임상시험 결과를 곧 발표한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1차 임상시험 결과가 매우 효과적으로의 입증사실이 발표될 경우 세계 제약계에는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수십조원의 바이러스 백신시장을 휩쓸어 갈수 있기 때문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중국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연구결과를 약리학, 병리학, 생리학 등을 응용한 과학적 근거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개발된 의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로 인정되거나 입증된 것이 사실상 없다. 다만 자체 배양실에서 테스트를 한 것에 불과하다.

이 회사의 CEO 다니엘 오데이(Daniel O'Day)는 코로나 항바이러스 의약품 렘데시비르를 현재 수십만명이 앓고 있는 환자 중 14만명에 해당하는 중중환자에게 우선 기증하겠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제3국에서 실시했던 임상시험을 근거로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앞서 렘데시비르는 정부의 규제가 없는 의약품으로 관련기관이 공식 승인할 경우 그동안 실험용으로 대량 생산한 이 백신이 유력 의약품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와 관련, 미국의 미 보건의료 당국은 “현재로서는 임상시험이 불가능하지만 부작용이 있다하더라도 안정성을 확신한 의사가 처방을 요구할 경우 10대 또는 건강한 젊은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중이다“라고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FDA가 실험적인 약품을 개발중인데 '렘데시비르'도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의학전문대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