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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온라인 개학 앞둔 중3·고3에게 8일까지 스마트 기기 지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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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온라인 개학 앞둔 중3·고3에게 8일까지 스마트 기기 지급 완료

"수업 영상 악용시 퇴학"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스마트 기기가 없는 모든 중3·고3에게 8일까지 기기를 지급한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스마트 기기가 없는 모든 중3·고3에게 8일까지 기기를 지급한다.사진=뉴시스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스마트기기가 없는 모든 중3·고3에게 8일까지 기기를 지급한다. 저소득층을 위주로 지급되지만 학교장 추천에 따라 다자녀 가구와 조손가정, 한부모가정도 받을 수 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제6차 신학기 개학 준비추진단 영상회의 결과를 이 같이 공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부산과 인천, 충남, 경기, 대구, 광주, 세종 등 7개 교육청은 이미 기기 대여를 마쳤고, 광주와 세종을 제외한 5개 교육청은 총 1만2378개를 학생들에게 지급했다. 나머지 10개 교육청은 8일까지 지급한다.

교육청들은 저소득층에게 지급한 후에도 물량이 남으면 희망자 전원에게 기기를 지급할 방침이다. 서울과 경기교육청은 교육부가 추가로 확보한 기기 2만대를 배부한다.

특히 학생이 원격수업 인한 교사 사진이나 영상 등을 악용해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할 경우 현행법령에 따라 최대 퇴학까지 징계를 받는다.

학생이 ▲교육 자료 위·변조▲교원에게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온라인 수업을 부당하게 간섭하는 행위를 할 경우 학교는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가해학생에게는 그 수위에 따라 사회봉사와 전학, 퇴학 등 징계조치를 내릴 수 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와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관련 내용을 사전에 안내한다.

초등학교 긴급돌봄에서도 원격수업을 지원한다. 저학년은 돌봄교실과 EBS 시청 등으로 원격수업 진행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방과후 강사를 활용해 돌봄 프로그램이 지루하지 않도록 특기적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초등학교 4~6학년이 오는 16일 개학하면 교사는 원격수업에만 집중하도록 하고. 돌봄은 돌봄전담사와 보조인력이 담당하도록 했다.

각 교육청은 교육공무직 단체와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장애학생들의 원격수업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방안들도 구상중이다.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EBS 강의 콘텐츠에는 자막과 수어 등이 지원되며, 발달장애 학생들에게는 접촉을 최소화해 교사 일대일 방문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