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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3M과 마스크 대량구매 합의 공식발표…3개월 동안 1억6,650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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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3M과 마스크 대량구매 합의 공식발표…3개월 동안 1억6,650만 장

미 화학·사무용품 대기업 3M이 생산하는 N95 마스크.이미지 확대보기
미 화학·사무용품 대기업 3M이 생산하는 N95 마스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 화학·사무용품 대기업 3M이 마스크를 대량 공급하기로 정부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이 회사가 국외로 마스크 수출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비판한 바 있다.

트럼프는 이날 “매달 5,550만 장의 고성능 마스크를 추가 출하하기로 3M과 매우 우호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3개월 동안 마스크 1억6,650만 장을 국내 최전방에서 일하는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구입했다. 3M사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은 매우 다행스러운 결말로 끝났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주 3M이 자사 제품의 공급을 국내에 완전히 돌리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회사에 대해 한국 전쟁 시대에 성립한 ‘국방 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발동했다. 3M이 ‘N95 마스크’를 계속 수출하는 것은 애국심이 없는 처사라는 비난도 일각에서 나왔다. 3M에 의하면 캐나다와 중남미 제국에의 마스크 공급은 계속할 방침이라고 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