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7일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를 제명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했다.
전날 30·40 세대에 이어 이날 노인 세대에 이르기까지 특정 세대를 비하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발언을 이틀 연속 한 데 따른 것이다.
김 후보는 전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서울권역 선대위 회의에서 "60∼70대에 끼어있는 50대들의 문제의식에는 논리가 있다. 그런데 30 중반,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려 깊지 못한 제 발언으로 마음에 상처를 드려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고, 당 선거대책본부는 김 후보에게 '엄중 경고'를 했다.
하지만 김 후보는 이날 노인을 비하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는 발언을 하면서 또 논란이 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