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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코로나19 확진…관계자 중심으로 전수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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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코로나19 확진…관계자 중심으로 전수조사 시작

회원제로 운영돼 전수조사 가능할 것으로 보여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 종업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계자 중심으로 전수조사가 시작된다. 사진은 코로나19 선별진료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 종업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관계자 중심으로 전수조사가 시작된다. 사진은 코로나19 선별진료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 종업원을 중심으로 전수조사가 시작된다.

7일 서울시, 강남구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강남구 논현동에 거주하는 유흥업소 종사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해당 업소를 방문한 손님과 종업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해당 유흥업소는 '룸' 형태로 운영돼 밀접접촉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역학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업소 특성상 추가적인 집단감염 우려가 높지만, 회원제로 운영되는 점과 내부가 '룸'으로 구성돼 전수조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초구 2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남구는 전수조사를 통해 이들의 인적 사항 등을 확인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 등을 진행한다. 밀접접촉자 등이 확인되면 이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