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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뉴욕 경찰, 12번째 코로나19 사망…감염자 2,000명 이상 병결도 2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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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뉴욕 경찰, 12번째 코로나19 사망…감염자 2,000명 이상 병결도 20% 넘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쓴 뉴욕의 한 경찰관. 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쓴 뉴욕의 한 경찰관.
미국 뉴욕시경(NYPD)이 현지시간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12번째 경찰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NYPD에 근무하는 경찰관의 20% 가까이가 아파서 결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NYPD가 매일 발표하는 코로나19 관련 보고에 따르면 보조 경찰대원 1명이 지난 5일 감염과 관련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또 6일 시점에서 경찰의 19.3%에 해당하는 6,974명이 병결 중으로 지난달 28일 12%보다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경찰은 1,935명, 사무직원은 293명에 이르고 있다.
NYPD 본부장은 이미 인력 부족이 심화 되고 있으며, 더욱 악화될 경우 12시간 근무 2교대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관계자가 CNN에 전한 바에 따르면 일부는 회복해 복귀하고 있으며 다음 주까지는 수백 명이 직장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NYPD 경찰들은 도시 봉쇄조치를 집행하기 위해 시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주말엔 대규모 장례식에 모인 유대 교도에게 사이렌과 스피커로 경고하고 해산시키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