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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레이디 가가-WHO ‘방구석 1열’ 자선콘서트…팬들에게 코로나19 기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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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레이디 가가-WHO ‘방구석 1열’ 자선콘서트…팬들에게 코로나19 기부 당부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현지시간 18일 온라인 자선콘서트를 개최하는 레이디 가가.이미지 확대보기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현지시간 18일 온라인 자선콘서트를 개최하는 레이디 가가.

세계보건기구(WHO)와 비영리조직(NPO)인 ‘Global Citizens’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가상 자선 콘서트 ‘One World: Together at Home’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이미 ‘Global Citizen’와 함께 약 3,500만 달러(425억2,5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는 레이디 가가가 앞장서서 많은 셀럽을 이끌고 참가한다. 이 같은 사실은 WHO의 기자 회견 중에 가가가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이번 뜻깊은 콘서트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는 가가 외에도 빌리 아일리시,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Lizzo, 크리스 마틴, 키스 어번, 엘튼 존, 존 레전드 등 쟁쟁한 멤버들이 망라됐다. 미국의 유명 사회자 지미 키멜, 스티븐 콜베어, 지미 팰런이 호스트를 맡는다. 이와 함께 데이비드 베컴, 이드리스 엘바, 사브리나 부부, 케리 워싱턴, 프리앙카 초프라, ‘세서미 스트리트’의 캐스트 등도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가는 콘서트 자체는 기부를 모금하는 ‘텔레톤(TV+마라톤의 합성어)’이 아니라고 분명히 하고 있어 관객들에게 집에서 편안하게 쇼를 즐기라는 것. 그래서 콘서트 전 기부를 호소하고 있다.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우리는 잠시 육체적으로 떨어져 있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상에서는 함께 훌륭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이 홈 콘서트는 공통의 위협에 대해 모두가 힘차게 뭉치는 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콘서트는 18일 오후 5시(태평양 여름 시간)에 미 ABC국, NBC국 등에서 방송되는 것과 동시에, 유튜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전달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