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한상의가 30개 대·중견기업 직장인 약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기업의 세대갈등과 기업문화 종합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 63.9%는 세대 차이를 느끼고 있었고, 연령별로는 20대의 세대 차이 체감도가 52.9%로 가장 낮았다.
세대 차이가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20대의 41.3%, 30대의 52.3%가 '그렇다'고 밝혔다.
40는 38.3%, 50대는 30.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40대와 50대는 각각 35.5%, 42.8%가 '성과를 위해 야근은 어쩔 수 없다'고 했지만, 20·30대는 26.9%, 27.2%만 동의했다.
또 50대의 51.9%는 리더의 지시가 명확하다고 했고, 30대는 같은 질문에 21.3%가 긍정했다.
대한상의는 윗세대를 두루뭉술하게 일을 배워온 '지도 세대', 아랫세대를 명확한 지시를 바라는 '내비게이션 세대'로 구분했다.
50대 직장인은 87.9%가 '조직이 성장해야 내가 있다'는 항목에 동의한 반면 20대는 57.6%만 동의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