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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코로나로 중단한 베이징 지하철과 철도 프로제트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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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코로나로 중단한 베이징 지하철과 철도 프로제트 재개

총 48억 달러 투입…두산인프라코어가 굴착기 공급

중국이 베이징시에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하철과 철도 프로젝트를 재개한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이 베이징시에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하철과 철도 프로젝트를 재개한다.
중국이 베이징시에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하철과 철도 프로젝트를 재개한다고 GCR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총 길이 305㎞의 지하철 라인 16개 구간과 총 길이 132㎞의 5개 철도 사업 등 21개 철도 사업에는 48억 달러(5조9000억 원)가 투자된다.

지하철 건설현장 책임자는 공사에 투입될 1500명의 근로자들이 작업을 재개하기 전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비 공급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는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 지린(吉林)성 소재 인프라 건설업체 2곳으로부터 22t급 굴착기 32대를 수주해 이 곳에서도 건설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은 지난 7일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눈에 띄게 줄어든 데 이어 이같은 계약 내용을 발표했다. 구매자는 창춘시의 지하철, 고속도로, 다리를 건설하는데 두산의 굴착기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두산 관계자는 최근 두 달 동안 정체됐던 중국 시장에서의 수요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조만간 10대 이상 더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정상생활로 보이는 조짐이 곳곳에서 보인다. 북서부의 산시(山西)성의 경우 어린이들이 복학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