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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 PT GA 인도네시아, 코로나19 방호장비 제조와 배분 인니정부로부터 승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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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 PT GA 인도네시아, 코로나19 방호장비 제조와 배분 인니정부로부터 승인받아

50만개 의료현장에 보내…앞으로 하루 최대 10만개 생산 계획

중국의 의료관계자들이 베이징 쇼핑몰 고객의 체온을 측정하기 전에 방호복을 입고 있는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의 의료관계자들이 베이징 쇼핑몰 고객의 체온을 측정하기 전에 방호복을 입고 있는 모습.
한국기업 PT GA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정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호장비를 인도네시아내 제조와 배분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자카르타포스트 등 인도네시아 현지매체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위원회(BKPM)는 이와 함께 PT GA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국가방재국(BNPB)이 필요로 하는 방호기구의 제공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성욱 PT GA 인도네시아 대표는 “인도네시아정부의 승인이 1시간만에 떨어졌기 때문에 배포 승인 신청을 제출했을 때의 BKPM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한다”면서 “원료가 이용가능한 한 우리는 생산을 늘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트라완 아구스 푸트란토(Terawan Agus Putranto) 보건장관은 코로나19 확진 테스트들을 관리하고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방호복과 의료종사자의 부족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시점에서 인도네시아는 적어도 24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200명이상이 사망했다. 수천명의 의사와 간호사가 의료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방호복 등 방호제품의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BKPM 책임자 바리루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씨는 PT GA 공장방문시 원료부족으로 인한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한국과 중국의 생산자들이 보호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품질의 원재료는 현재 부족하기 때문에 생산자들이 이미 방호복을 생산하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면서 ”방호복 분배에 있어 국내병원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PT GA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한국 네트워크재단(IKN)과 한국반둥협회의 컨소시엄 아래 그룹화된 웨스트자바의 다른 5개 한국섬유업체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보호장비 수요 충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BKPM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이들 컨소시엄이 50만개의 방호복을 인도네시아 의료현장에 보냈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정부는 방호장비 원료들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이 컨소시엄은 하루에 최대 10만개의 방호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