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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잭 도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긴급구호에 써달라며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를 쾌척하겠다고 밝혔다고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를 위해 도시 CEO는 아울러 경영하고 있는 디지털결제업체 스퀘어에 대한 지분에서 10억 달러를 빼낼 것이라고 이날 올린 트윗에서 밝혔다. 도시가 기부하기로 한 금액은 전 재산의 28%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도시가 기부할 예정인 금액 가운데 일부는 우선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무료급식하기 위해 현재 모금이 진행중인 미국 푸드펀드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도시 CEO는 “현재의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고 나면 여성 보건과 교육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보편적인 기본소득 문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면서 “보편기본소득은 지구촌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최상의 장기적 대안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