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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앞두고 만18세 예비 유권자 선거 교육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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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앞두고 만18세 예비 유권자 선거 교육 난항

선거인단도 지난해 4분의1인 3000여명에 그쳐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만 18세 선거권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선거교육이 난항을 겪고 있다.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만 18세 선거권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선거교육이 난항을 겪고 있다.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처음 투표를 하는 만 18세 학생들을 위한 선거교육이 난항을 겪고 있다.

8일 한국YMCA전국연맹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총선 '2020 청소년 모의투표'에 신청한 선거인단 청소년은 3000여 명에 그쳤다.
YMCA는 전국 70여 개 지회와 140여 개 청소년 단체와 공동으로 모의투표를 준비하고 있다.

김소영 YMCA 청소년팀장은 "20여만 명을 모았던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대비 4분의 1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우려했다.

YMCA는 당초 총선 당일 전국 60여 개 도시 중심가에 천막을 설치하고 실제 투표소와 같은 모의투표소를 차릴 계획이었다.

예비 유권자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경험을 생생하게 제공하자'는 목적 아래 기표소와 투표함, 관리위원 개표 전 과정을 실제 선거처럼 보여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강원 춘천시와 전남 순천시 2곳에만 모의 투표소가 마련됐다.

YMCA는 온라인 모의투표에 참여해달라는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YMCA 모의투표는 실제 총선 사전투표가 있는 오는 10일~11일과 총선일인 15일 온라인( www.18vote.or.kr/)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선거 당일에는 춘천과 순천 두 지역에서 오프라인 투표소를 열고, 온라인 투표도 함께 운영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