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YMCA전국연맹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총선 '2020 청소년 모의투표'에 신청한 선거인단 청소년은 3000여 명에 그쳤다.
김소영 YMCA 청소년팀장은 "20여만 명을 모았던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대비 4분의 1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우려했다.
YMCA는 당초 총선 당일 전국 60여 개 도시 중심가에 천막을 설치하고 실제 투표소와 같은 모의투표소를 차릴 계획이었다.
예비 유권자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경험을 생생하게 제공하자'는 목적 아래 기표소와 투표함, 관리위원 개표 전 과정을 실제 선거처럼 보여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강원 춘천시와 전남 순천시 2곳에만 모의 투표소가 마련됐다.
YMCA는 온라인 모의투표에 참여해달라는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선거 당일에는 춘천과 순천 두 지역에서 오프라인 투표소를 열고, 온라인 투표도 함께 운영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