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상혁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김상혁이 배우자와 견해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며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상혁도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했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적었다.
그는 "다 저의 불찰인 것만 같다. 잘해준 거보다 못 해준 게 많은 거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고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김상혁과 송다예는 2년 연애 끝에 지난해 4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1999년 그룹 클릭비로 데뷔한 김상혁은 현재 예능 프로그램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