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에 대한 임상결과는 월가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다.
길리어드의 시가총액이 1월하순부터 4월초순까지 200억 달러 이상 급등하자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없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 주가는 3월 6일에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횡보추세를 보이고 있다.
카터 굴드(Carter Gould)가 이끌고 있는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는 4월 데이터에 앞서 “상당히 마이너스의 왜곡된 리스크가 있다”며 투자평가를 하향조정했다.
바클레이즈는 중국으로부터 두가지 연국(하나는 경증으로부터 중증의 증상환자, 또 하나는 중증의 환자)가 성공할 확률을 20%로 매겼다. 두 연구가 예상치를 도달하더라도 길리어드의 이익은 렘데시비르가 직면할 상업적 현실은 매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길리어드의 주가는 7일 5.4%나 하락했다. 이는 보다 뉴욕증시 전반이 반등한 상황에서 거의 2주내 하루 최대 하락폭이다.
바클레이즈는 두 연구가 실패하면 길리어드의 주가는 코로나19사태 이전에 거래된 60달러의 저점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