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가 2020년 1분기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을 분석한 결과, 계좌 개설은 2019년 1분기 대비 3.2배 늘었다. 지난 1월 대비 3월의 비대면 계좌 개설 건수 역시 3.5배 증가해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에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2019년 1분기 대비 비대면 계좌개설이 3배가량 증가해 비대면 계좌 개설에 대한 관심은 연령 구분 없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계좌 개설 후 평균 매수 금액은 20대 1838만 원, 40대 4090만 원, 60대 고객의 경우 5365만 원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채널로 계좌를 개설한 후 주식을 매수한 평균 매수금액은 2981만 원이었다.
매수 금액을 구간별로 나누면 500만 원 이하 매수한 고객이 62%,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매수한 고객은 11.38%, 1000만 원에서 5000만 원을 매수한 고객은 18%로 나타났다.
또한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1억 원 이상 매수한 고객도 5% 가까이 됐다.
비대면 계좌 개설 후 최초로 매수한 종목은 전 연령대에서 삼성전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신한금융투자에서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 중 3명 중 1명(32.6%)가 삼성전자(우선주 포함)를 최초로 매수했으며 그 외에도 신한지주, 현대차 등에 관심을 보였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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