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는 'LG Z:IN 인테리어필름 베니프(BENIF)-주거용 단색제품'이 유럽섬유제품품질협회가 사람의 피부와 접촉하는 제품의 무해성을 평가해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Baby Class)'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은 만 3세 미만의 유아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친환경성을 갖춘 제품에 부여하는 등급이다.
그동안 침구, 완구, 벽지 등의 다양한 제품이 1등급을 받아왔으나, 인테리어필름이 1등급을 획득한 것은 LG하우시스 '베니프(BENIF)-주거용 단색제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유성 점착제를 친환경 수성 점착제로 교체해 중금속·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등의 유해물질을 최소화하고 유해 가소제를 사용하지 않아 유럽섬유제품품질협회의 200종 이상에 이르는 까다로운 유해물질검사를 통과해 1등급을 획득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앞으로 '베니프(BENIF)-주거용 단색 제품' 외에도 우드, 스톤, 마블 등 패턴이 적용된 제품의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 획득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LG하우시스 표면소재사업부장 강신무 전무는 "글로벌 업계 최초로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 획득을 계기로 친환경 제품 기준이 엄격하고 수요가 높은 유럽·북미 지역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