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8일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기업의 상반기 고졸채용 일정이 취소되고, 취업에 필요한 자격검정 시험 일정과 교육부 주관 ‘2020 고졸일자리 콘서트 채용박람회’가 연기되는 등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우려가 현실화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취업지원센터는 직종별·산업군별 다양한 우수업체를 발굴해 서울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해당 분야 취업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10회 이상의 매칭을 추진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취업으로 연계한다.
또한 직업계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에게 직장인으로서 갖춰야할 인성과 현장 실무능력을 겸비하도록 각종 취업설명회와 취업캠프, 기업체 대상 홍보를 한다. 또한 산학겸임교사 활용한 실무중심 수업과 교재개발 등 학교별 다양하고 특색있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한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어려운 취업 현실을 극복하기위해 ▲유관기관과의 산·학·관 협력 강화▲취업지원센터를 통한 취업처 발굴과 취업연계 확대▲학생들의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취업역량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또 직업계고 학생들의 우수 취업처 확보를 위해 서울시와 대한상공회의소, NCS 교과군 유관협회 등 산·학·관 협의체를 구성해 중소(중견)기업, 벤처기업 등 유망기업들이 고졸 채용을 확대하도록 권고한다. 많은 기업들이 현장실습에 적극 참여하도록 협력도 강화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수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취업과 현장실습 관련 온라인 학습콘텐츠 400여개를 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 하이잡(high-job.sen.go.kr)에 안내해 전체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준비에 활용토록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