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코레일)의 지난달 여객 운송 수익은 10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762억원의 38.2%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열차운행이 적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매출 또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4.3% 수준에 머물렀다.
재택근무가 늘면서 수도권 전철과 ITX 등 광역철도 또한 지난달 매출액이 457억원까지 추락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59.8%에 불과했다.
수서고속철(SRT) 운영사 SR도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달 SRT 이용객 수는 72만9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89만7000명)에 비해 62% 감소했다.
또 여행이나 친지 방문 목적 등의 이용객이 몰리던 토·일요일의 경우 전체 이용객의 26%에 그쳐, 작년 동기(33%) 대비 7%포인트가량 줄었다.
신종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kc1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