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널뛰기한 뒤 소폭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피는 0.43%내린 1810선에서 하락출발했다. 외국인 투자자, 기관투자자가 동반매도에 나서며 하락폭은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팔자에 나섰다. 25거래일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1376억 원에 이른다. 기관은 2862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4578억 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90%(16.46포인트) 내린 1807.14에 거래를 마쳤다.
닷새만에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8%(0.47포인트) 오른 607.37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SK텔레콤이 1분기 양호한 실적 기대감에 1.84% 올랐다. LG화학은 증권사의 2차배터리 실적개선 분석에 1.29% 상승했다.
삼성SDI도 전기차 배터리의 성장성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증권사의 전망에 2.04% 올랐다.
반면 IT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각각 2.02%, 1.52% 내렸다. NAVER 1.77%, 엔씨소프트 1.78% , KB금융 3.02% 등 약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걱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가감산의 협의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제기되며 투자심리는 위축됐다”며 “변동성 확대의 가능성을 염두하고 위험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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