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조사비용도 ‘거리 두기’…절반으로 뚝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알바콜이 9일 회원 601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조사 참여현황’을 설문한 결과, 코로나 19 이후 경조사에 참석하고 있다는 응답은 32%에 불과했다.
이마저 ‘꼭 참석이 필요한 자리에만’ 제한적으로 참석한다는 전제였다.

30.2%는 ‘(필요한 경우) 경조사비만 전달’한다고 밝혔고, 28.7%는 ‘전혀 가지 않는다’(28.7%)고 했다.

‘평소와 다름없이 참석한다’는 응답은 9.2%에 그쳤다.

‘전혀 참석하지 않는다’는 20대(29.6%)가 30대(24.3%)보다 많았고, ‘제한적으로 참석한다’는 응답은 ‘30대’(37.6%)가 ‘20대’(29.8%)보다 많았다.

‘경조사비만 전달한다’는 응답은 ‘남성’(27.1%) 보다는 ‘여성’(32.5%)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월 평균 1.9회의 경조사에 참석, 16만9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경조사 참석횟수는 0.7회에 그쳤다.

경조사비용도 8만9000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