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을 세 차례 연기했으나,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이라 섣불리 개학을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고 차선으로 온라인 개학을 선택했다.
원격수업 관리에는 주로 학습관리시스템(LMS)인 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가 이용되며,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경우 '줌'(zoom)이나 MS '팀즈'(teams)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발생하는 시스템 불안정 문제에 대한 우려 나타내고 있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을 위해 지난 6일까지 초등학생 300만 명과 중·고등학생 300만 명이 동시 접속 가능하도록 서버를 확대했다.
하지만 접속이 원활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학습터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직원 실수로 교사들이 지난 3일 탑재한 자료가 삭제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교육부는 초등학교 1~2학년은 원격수업이 어렵다고 판단해 EBS 방송프로그램 시청과 학습꾸러미를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방식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