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국제 LNG 현물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가스공사는 세계에서 LNG를 세 번째로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스공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재고량이 많고, 소비도 제한돼 있어 즉각적인 납품 연기가 필요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종교를 비롯해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의 이용을 줄이고, 재택근무가 늘면서 가스 등 에너지 소비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신은 북아시아의 일부 에너지 구매자들은 장기계약을 통해 당초 합의한 것보다 구입물량을 10% 줄일 수 있다는 조항을 삽입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가스공사의 납품 보류 요청과 구매물량 감축은 별 문제가 없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한 부분이다.
외신은 이어 가스공사는 말레이시아 외에도 카타르, 러시아를 포함해 여러 국가와 에너지 공급계약을 맺고 있어 어떤 방법으로 공급물량 감축 등을 추진할 지는 알 수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2028년까지 말레이시아와 매년 200만톤의 LNG를 구매키로 한 상태다.
신종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kc1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