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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있기에… 토론토, 미래 밝은 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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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있기에… 토론토, 미래 밝은 팀 3위

CBS 스포츠, 10개 팀 선정… 1위 샌디에이고·2위 시카고 화이트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가운데)이 지난 2월 13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동료들과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가운데)이 지난 2월 13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동료들과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CBS 스포츠가 류현진(33)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미래가 밝은 10개 팀 중 3위로 꼽았다.

CBS 스포츠는 9일 "토론토가 이번 비시즌에 류현진과 계약한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향한다는 것을 대표하는 것"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시즌 선발진 붕괴로 고전했던 토론토는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 선발진을 보강했다.

현지 매체들은 토론토가 류현진 영입으로 약점을 보완했을 뿐 아니라 팀 내 걸출한 유망주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경험이 풍부한 류현진을 보며 어린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CBS 스포츠는 동시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캐번 비지오 등 유망주도 토론토의 앞날을 밝게 보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 매체는 "게레로 주니어와 비셋이 풀타임 활약을 하게 될 것이다. 올 시즌 내에 또 다른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도 빅리그에 합류할 것"이라며 "로우르데스 구리엘과 비지오 같이 주목할만한 젊은 선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CBS 스포츠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성적에 따라 토론토는 지구 3위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6년 이래 최고 성적"이라고 전했다.

1위를 차지한 곳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2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름을 올렸다. 4~10위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마이애미 말린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캔자스시티 로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차지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