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생들은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음'이라고 적힌 사진을 올리며 접속이 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어 "잠시 후 다시 이용해 달라"며 "접속이 지연되는 통안에는 EBS 초등, 중학, 고교 사이트에서 자기주도학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e학습터도 로그인 접속이 쉽지 않은 반면 구글과 클래스룸 등 민간 플랫폼 접속은 원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교가 사용하는 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 등 학습관리시스템(LMS)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인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총은 '사상 초유 온라인개학에 대한 입장' 문을 내고 "현재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BS, 민간기업 등에서 원격교육 플랫폼을 따로 따로 운영한다"며 "접근과 활용에 혼란은 물론 보안문제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서버 증설과 학내망 무선인터넷 확충도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디지털 취약계층이 기술에 대한 접근성 부족 등으로 수업을 못 듣는 문제와 온라인 수업을 위한 저작권 대책, 교원 대상 사이버 폭력 예방책 마련도 촉구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