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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역사 ‘딸라소테라피’ 어떤 효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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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년 역사 ‘딸라소테라피’ 어떤 효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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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을 가면 꼭 사는 것들이 있다. 바로 약국 화장품이다.

프랑스 기초 화장품은 다른 나라 제품들과 달리 유독 재생, 치유를 기본으로 하는 것들이 많다. 또 스파(spa)에서 쓰는 브랜드 중에 유독 좋은 제품들이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
19세기부터 시작된 딸라소테라피도 그렇다. 수많은 지구상 생물의 보고인 바다, 해양에서 프랑스인들은 치유의 해법을 찾았다. 그리스어인 딸라소테라피는 바다를 뜻하는 딸라소(thalassa)와 치유를 뜻하는 테라피(therapie, 영어식 therapy)의 합성어다. 해양자원을 그대로 이용하는 딸라소테라피를 자세히 살펴보자.

딸라소테라피의 가장 기본은 해수에서 온다. 해수에는 엄청난 양의 미네랄이 들어있다는 사실은 유명하다. 담수에 비해 300배 높은 미네랄이 들어있다. 나트륨 마그네슘 칼륨 등 다양한 미네랄이 몸 속으로 들어오면 반작용으로 노폐물은 나오는 순환이 일어난다. 이렇다 보니 국내에서도 해수사우나를 도입한 리조트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해수와 더불어 흔히 우리가 머드라고 알고 있는 해니에도 많은 미네랄이 들어있다. 해수보다 10배 이상 많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해니는 시중에 화장품으로 많이 소개되기도 했다. 해니 역시 혈액 순환을 돕고 관절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세계 곳곳에서는 해니 축제를 벌이는 곳들이 많다.

해조류는 이미 일본의 유명 장수마을 식습관으로도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항노화나 성인병 등에 탁월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 아울러 딸라소테라피에서는 기후의 역할도 크다. 청정해변에서 부는 바람에 섞인 소금이 기관지의 활동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딸라소테라피의 다양한 장점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해안가에 자리잡은 세계 유명 관광지에서는 쉽게 딸라소테라피를 접해볼 수 있다. 이를 활용한 제품이나 스파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딸라소테라피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