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비축유 구매 결정으로 연내 원유 49만배럴, 경우 15만배럴 등 모두 64만 배럴의 비축유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공사는 당초 올해 36만배럴을 구매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유가가 낮은 점을 고려해 구매 물량을 1.8배인 64만배럴로 증량하고 조기 구매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사는 이달 초 일부 물량에 대한 입찰을 시행했고 잔여 물량에 대해서도 유가 상황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입찰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비축유 조기 구매는 저유가 시기에 비축유를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한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비축량은 9천650만배럴로 목표량의 95.8%이다.
신종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kc1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