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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연내 64만배럴 비축유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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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연내 64만배럴 비축유 구매

한국석유공사 로고.
한국석유공사 로고.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가 최근 유가 하락을 맞아 올해 64만배럴 규모의 비축유 구매에 나선다.

공사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비축유 구매 결정으로 연내 원유 49만배럴, 경우 15만배럴 등 모두 64만 배럴의 비축유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공사는 제4차 석유비축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모두 1억70만배럴의 비축유를 확보할 계획이다.

공사는 당초 올해 36만배럴을 구매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유가가 낮은 점을 고려해 구매 물량을 1.8배인 64만배럴로 증량하고 조기 구매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사는 이달 초 일부 물량에 대한 입찰을 시행했고 잔여 물량에 대해서도 유가 상황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입찰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비축유 조기 구매는 저유가 시기에 비축유를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한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비축량은 9천650만배럴로 목표량의 95.8%이다.


신종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kc1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