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토트넘을 지휘하는 조제 모리뉴 감독(57)이 락 다운(도시 봉쇄) 중에 복수의 선수와 영국 런던의 공원에서 연습한 것에 대해 런던의 사디크 칸 시장(49)이 격노해 강하게 비난했다고 9일(현지시간) 영 ‘미러’지가 보도했다. 런던 북부 바넷의 공원에서 미드필더 은돔벨레 등과 피트니스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그의 사진 등이 일반 시민들에게 촬영돼 인터넷에 올랐다.
이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모리뉴 감독을 향해 사디크 칸 시장은 “토트넘 서포터들, 그리고 축구의 인기를 뒷받침할 아이들은 이들 이미지를 보고 그들이 괜찮으면 왜 우리는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것이다. 스스로에게 질문하세요. 정말 필요하세요? 그것은 노다. 무심코 바이러스를 퍼뜨릴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 북런던 노동당 의원 캐서린 웨스트는 “많은 사람들이 중요한 모델로 축구에 눈을 돌리고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을 분명하게 따르기를 바란다”고 일침을 날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