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꽃길만 걸어요' 119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황병래(선우재덕 분)가 남동우 뺑소니와 음료 원료 조작 혐의까지 다 뒤집어쓰고 구치소에 수감된 김지훈(심지호 분)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수지는 자수한 지훈을 나몰라라하는 황병래에게 "어떻게 아빠가 이러실 수 있어요?"라고 따진다.
황병래가 "이게 다 우리 가족을 위해서야"라고 변명하자 수지는 "지훈 오빠는 우리 가족 아니예요?"라며 격분한다.
더 나아가 황병래는 구치소로 김지훈을 찾아가 수지와 이혼하라고 종용한다. 이혼 서류를 보여준 황병래는 "태어나는 아이한테 살인자의 핏줄이라는 멍에를 씌울텐가?"라며 지훈에게 수지와 이혼하라고 강요한다.
윤정숙(김미라 분)이 서재에서 도청기를 가지고 나오는 걸 발견한 수지는 봉천동에게 황병래를 막아달라고 부탁한다. 수지는 "우리 아빠 막을 수 있는 사람 봉팀장님 밖에 없어요"라며 도청기를 천동에게 건넨다.
한편, 남동우 심장을 이식 받은 것을 알게 된 봉천동은 고민끝에 강여원과 결별하겠다는 결심을 한다.
천동은 자신을 찾으러 온 여원에게 "내가 그 분 심장을 받고 살아났대"라며 괴로워한다.
그러자 여원은 천동에게 동우의 심장을 이식 받은 걸 알고 있다고 한다. 이어 여원은 "그래서 날 떠나기라도 하겠다는 거예요?"라며 울먹인다.
봉천동과 강여원이 이대로 헤어지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꽃길만 걸어요'는 123부작으로 오는 17일 종영한다. 평일 오후 8시 30분 방송.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