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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개리 콘 전 NEC위원장 "경기회복 위해 세액공제·인센티브·규제완화 등 혼합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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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개리 콘 전 NEC위원장 "경기회복 위해 세액공제·인센티브·규제완화 등 혼합정책 필요"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지낸 개리 콘은 코로나19 록다운 해제는 서서히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지낸 개리 콘은 "코로나19 록다운 해제는 서서히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사진=로이터
코로나19 록다운 해제는 빅뱅처럼 한 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지낸 개리 콘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골드만삭스 출신인 콘 전 위원장은 이날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아무런 테스트도 없이 경제의 수문을 활짝 열어젖히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미국에서 전면적인 추가 감염 확산을 부르고 경제를 다시 셧다운 해야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콘 전 위원장은 코로나19가 통제에 들어가면 '매우 사려깊게' 사람들이 다시 일자리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 경기회복을 위해 세액공제, 인센티브, 규제완화 등으로 구성된 혼합정책이 필요하다면서 대기업들은 직원들을 팀으로 나눠 앞으로 코로나19가 재발하는 것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가령 팀을 4개로 나눠 A팀은 월요일 오전, B팀은 월요일 오후에 출근하고, C팀은 화요일 오전, D팀은 화요일 오후에 출근토록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콘은 핵심은 각 팀이 서로 접촉하지 않도록 격리시키는 것이라면서 월요일 근무조와 화요일 근무조가 결코 서로 겹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이같은 방법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진단능력 확보가 관건이라면서 진단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이 차단되도록 하지 못하면 모두가 다함께 일하는 상황은 결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