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0일 접속 오류는 웹 서버와 공유 저장소 사이 병목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오류를 야기한 장치를 제거했기 때문에 앞으로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부모들도 원격교육을 지켜볼 수 있고, 일타 강사들이 진행하는 인강과 비교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설 교육업체가 진행하는 인강의 경우 검증받은 강사들 수업 진행과 갑자기 원격수업을 해야하는 교사들과 비교해 더 나아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온라인 기기 대여와 원격수업시스템 접속 오류 등 인프라 개선을 비롯해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는 세심한 정책이 요구된다.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상황은 더 장기화할 수도 있어 다양한 변수들에 대비한 대책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1교실 2교사제도 검토되고 있다. 분반이 되더라도 수업이 가능하고, 학생들의 학적을 관리하고 상담할 수 있는 지원인력이 있기 때문이다.
개학연기로 교생실습이 불가능한 상황인 만큼 예비교사들을 원격수업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대구대 김민희 교수는 "1학기 전체는 해봐야 교사와 학생 모두 어떻게 체계가 돌아가는지 알게 된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마음에서 이번 학기는 온라인 교육으로 실시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