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여사는 트위터 투고에서 “미 질병관리본부(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공공장소에서 ‘소셜 디스턴싱’(사회적 거리 두기)이 어려운 경우에는 옷감으로 얼굴을 가리도록 권고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으로 소셜 디스턴싱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당초의 지침에서는 “일반 국민이 감염을 막는 목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는 없다”고 하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조치를 발표하면서 지침에 강제력이 없다고 강조하며 나는 착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는 적어도 두 차례 코로나19 감염증 검사를 받았으며 백악관에 따르면 결과는 두 차례 모두 음성이라고 발표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검사 횟수는 적어도 1회로 대변인이 3월 13일에 음성으로 나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