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10%의 인력 감축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보잉이 조기 은퇴, 강제 일시 해고 등을 통한 감원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데이브 칼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희망퇴직 패키지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며 코로나19 대유행이 항공우주산업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잉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6만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번 구조조정은 주로 민간항공 분야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이날 보도와 관련한 즉각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미 워싱턴주와 펜실베이니아주 공장의 가동 중단에 이어 회사는 지난 6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장의 787기 제작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