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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해외송금 100만건 돌파 "저렴한 송금비용도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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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해외송금 100만건 돌파 "저렴한 송금비용도 한 몫"

카카오뱅크나 지난 2017년 출시한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뱅크나 지난 2017년 출시한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사진=뉴시스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지난 2017년 7월 출시한 해외송금 서비스의 이용 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서비스는 '해외계좌송금'과 지난해 선보인 '웨스턴유니언(WU)빠른해외송금' 등 2가지다.
해외송금 건수는 카카오뱅크 출범 첫해인 2017년 월평균 1만2000건에서 2018년 2만5000건으로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WU빠른해외송금이 출시된 지난해는 4만1000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용량 증가 요인은 송금 비용이 저렴한 데다가 온라인 시스템으로 모든 절차를 처리하기 때문에 이용량이 증가했다는 것이 카카오뱅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송금 액수 기준으로 5000달러 이하의 소액인 경우 해외계좌송금은 비용이 5000원(일부 국가 제외)이고, WU빠른해외송금은 6달러로 저렴하기 때문에 전체 송금의 95%를 5000달러 이하의 소액이 차지했다.

해외송금 이용 고객의 재이용율은 9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해외계좌송금은 재이용률이 95%에 달했다.

송금 지역을 살펴보면 해외계좌송금은 미국, 독일, 캐나다 등의 비중이 높은 반면 WU빠른해외송금은 아시아 지역의 비중이 높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역별 차이는 각 국가별 국민들의 보유한 은행 계좌 비율과 연관돼 있다'면서 '최근 해외송금 시장 수요의 증가에 따라 카카오뱅크 고객들이 일상에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