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아이티 법인은 지난 7일부터 3개 공장, 8개 라인을 가동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아이티 법인은 제작한 마스크 중 3만 장을 아이티 정부에 기증한다. 이어 마스크 12만 장을 추가 제작해 정부 입찰가에 맞춰 납품할 예정이다.
니카라과 법인 역시 마스크를 제작하고 니카라과 정부와 니카라과 한인회에 각각 1만5000장과 1만 장씩, 총 2만5000장을 기부한다.
한세실업 니카라과와 아이티 법인에서는 임직원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두 법인에 근무 중인 직원 7000여 명과 그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해 지역 사회 감염 차단에 앞장서고 있다.
정순영 한세실업 중미 총괄 법인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니카라과와 아이티에서도 감염 확산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