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은, 특수은행채 20억2500만 달러 낙찰...유동성 공급 확대

공유
0

한은, 특수은행채 20억2500만 달러 낙찰...유동성 공급 확대

사진=한국은행 이미비
사진=한국은행 이미비
한국은행이 특수은행채 매입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로 한 것과 관련 금융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유동성 확보가 더 용이해졌고 시장에 안심을 준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직접적인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통화스왑 자금을 활용해 14일 제3차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진행한 결과 공급액 40억 달러 중 20억2500만 달러가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중 83일물은 20억1500만 달러 낙찰됐으며 6일물은 1000만 달러가 낙찰됐다.

한은은 수요 모니터링에 기반해 여유 있게 입찰규모를 결정했으며 응찰규모 등에 비춰 볼 때 국내 외화자금 사정이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도 외화자금사정 등을 감안해 추가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은은 앞서 지난달 31일에 120억 달러, 이번달 7일에 85억 달러 규모의 미 연준과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했다. 이에 각각 87억2000만 달러와 44억1500만 달러의 응찰이 이뤄졌고 전액 낙찰됐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