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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올 1분기중 보잉 737 맥스 수주잔량 150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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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올 1분기중 보잉 737 맥스 수주잔량 150대 감소

코로나 사태로 수준잔량 감소 이어질 가능성

보잉 737 맥스 여객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보잉 737 맥스 여객기. 사진=로이터
잇단 대형 추락사고로 1년 넘게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는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수주잔량이 지난 1분기 동안 150대나 줄어들면서 보잉사의 전체적인 수주잔량도 307대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브라질의 골(GOL) 항공은 보잉 737 맥스 39대에 대한 주문계약을 취소했고 737 맥스 5대를 주문했던 독일 루프트한자 계열의 체코 항공사 스마트윙스도 주문을 철회했다.
앞서 세계적인 항공기 임대업체 아발론도 737 맥스 75대에 대한 주문을 취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보잉의 맥스 737 수주잔량은 4079대, 전체 항공기 수주잔량은 5049대로 감소했다.

그러나 포브스는 전 세계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 상태여서 보잉의 수주잔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올해 국제 여객 수가 48%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