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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LG솔라에너지, 2030년까지 ‘탄소중립’ 이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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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LG솔라에너지, 2030년까지 ‘탄소중립’ 이뤄낸다

모든 생산공정에 적용키로...폐기물 재활용도 95%로 끌어올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지난해 12월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탄소 배출량을 2050년까지 '제로(0)'로 만드는 방안에 대해 회원국들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지난해 12월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탄소 배출량을 2050년까지 '제로(0)'로 만드는 방안에 대해 회원국들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사진=뉴시스
LG그룹 계열사 LG솔라에너지가 ‘탄소중립’을 통해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4일 태양광 발전업체 LG솔라에너지가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겠다는 야심찬 전략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탄소중립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탄소 감축 활동을 펼쳐 이를 상쇄한다는 뜻이다. 쉽게 설명하면 탄소가 배출되는 분량 만큼 기업이 제조나 생산 공정에서 탄소 발생을 없애겠다는 의미다.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심각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73개국, 약 400개 도시들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LG솔라에너지가 향후 10년 내 모든 생산 공정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목표를 세웠다며 LG솔라에너지가 태양광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만드는 업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탄소중립이 어렵지 않은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솔라에너지는 제조 과정에 발생하는 폐기물을 95%까지 재활용하는 경영전략을 10년 이내에 실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