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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해외주재원 코로나19 긴급안전점검...청년인턴은 귀국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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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해외주재원 코로나19 긴급안전점검...청년인턴은 귀국 조치

13일 변창흠 사장 주재로 해외 주재원 안전과 사업추진 현황 점검 위한 화상회의 개최
지난해 '글로벌사업본부' 신설 후 7개국에 22명 파견...우리기업 해외진출 기회 확대 모색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변창흠 사장(오른쪽 1번째)이 13일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 주재원 및 현지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LH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변창흠 사장(오른쪽 1번째)이 13일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 주재원 및 현지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코로나19 확산 국가에서 근무하는 해외 주재원의 안전과 현지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말 해외사업을 전담하는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한 후 총 7개국에 22명의 주재원을 파견해 해외사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LH는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가와 우즈베키스탄 등 신북방국가, 쿠웨이트 등 중동과 파라과이 등 남미 지역에 주재원을 파견해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최근 이들 국가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또는 휴업, 통행제한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지난 13일 화상회의를 통해 해외 주재원과 가족들의 안전을 살피고 사업추진 현황 전반을 점검했다.

또 현지에서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변 사장은 올해 초 청년들의 해외 실무경험 기회 제공을 위해 베트남, 미얀마, 인도, 쿠웨이트 등 4개국에 7개월 과정으로 파견했던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 8명을 전원 복귀하도록 조치했다.

이들은 인턴기간 종료 전까지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이밖에 LH는 지난해부터 해외 주재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긴급상황에 대비해 '긴급의료 서비스'를 도입, 주재원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현지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변창흠 사장은 "직원들의 안전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며 "현지 국가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추진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