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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제유가 다시 와르르 폭락 WTI 또 18년 최저…이번에는 OPEC 보고서 쇼크 뉴욕증시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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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제유가 다시 와르르 폭락 WTI 또 18년 최저…이번에는 OPEC 보고서 쇼크 뉴욕증시 강타

국제유가 운명을 쥔 OPEC 회의장 사진= 뉴시스
국제유가 운명을 쥔 OPEC 회의장 사진= 뉴시스
국제유가가 조금 오르다가 또 다시 와르르 폭락했다.

17일 뉴욕증시와 선물거래소등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의 주종원유인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8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한때 오르기고도 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하여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의 최저 수준르로 떨어졌다.
이번에는 OPEC 내분 소식이 국제유가에 악재가 되고 있다. 감산량을 좀더 늘리자는 산유국과 현재로도 충분하다는 산유국간에 의견마찰이 있었다는 현지 보도이후 국제유가가 다시 떨어졌다. 국제유가하락은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에 악재가 되고있다,

국제유가 실시간 시세 Energy
INDEX UNITS PRICE CHANGE %CHANGE CONTRACT TIME (EDT)
WTI Crude Oil (Nymex) USD/bbl. 19.66 -0.21 -1.06% May 2020 3:14 PM
Brent Crude (ICE) USD/bbl. 27.92 +0.23 +0.83% Jun 2020 3:14 PM
RBOB Gasoline (Nymex) USd/gal. 70.20 -1.84 -2.55% May 2020 3:14 PM
Natural Gas (Nymex) USD/MMBtu 1.70 +0.11 +6.63% May 2020 3:14 PM
Heating Oil (Nymex) USd/gal. 94.61 +3.23 +3.53% May 2020 3:14 PM

OPEC+ 즉 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가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한 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국제유가는 계속 흔들리고 있다. OPEC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감산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680만배럴의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내대봤다,
이란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사상 유례없는 석유 수요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고 타스 통신이 OPEC의 4월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석유 수요가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다.

OPEC 보고서는 올해 전체 하루 평균 수요 감소량이 680만 배럴로 예상했다. 올 2분기에는 하루 약 1200만 배럴 4월에만 하루 2천만 배럴의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선진국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국들의 올해 수요가 하루 400만 배럴 정도 줄고, OECD에 속하지 않는 국가들의 수요는 하루 290만 배럴 정도 줄 것으로 각각 내다 봤다.

OPEC은 또 올해 러시아의 원유 및 가스콘덴세이트 하루 채굴량이 지난해에 비해 130만 배럴 줄어 1천14만 배럴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석유 수요 급감 사태와 관련, OPEC+(OPEC과 다른 10개 산유국 협의체)에 참여하는 23개 산유국은 지난 12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가스콘덴세이트 제외)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감산 협상을 주도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산유량을 각각 하루 250만 배럴씩 줄이기로 했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1731.70달러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