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24] 기아차 SUV '쏘넷' , 옛날 마크 떼고 새 로고 단다

공유
1

[글로벌-Biz24] 기아차 SUV '쏘넷' , 옛날 마크 떼고 새 로고 단다

인도 소형차 시장 겨냥 현지 생산 모델...하반기 출시 예정

기아차 신형 로고   자료=기아차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차 신형 로고 자료=기아차제공
기아자동차가 올 하반기에 선보이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SONET)’에 새 회사 간판이 달린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기아차가 상표 등록을 마친 새 브랜드 로고를 올해 하반기 인도 현지에서 생산하는 쏘넷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쏘넷에 달리는 기아차 새 로고는 흰색 바탕에 ‘기아’(KIA)’ 영문 3글자가 연결된 형태이며 로고 색상은 붉은색과 검은 색 두 종류다.

새 로고는 기아차의 첨단기술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운전자의 감성적인 부분까지 충족시킨 감성마케팅을 적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자동차라는 측면 외에 따뜻하고 인간적인 감성을 추가했다는 얘기다.

로이터는 기아차가 1994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타원형 엠블럼(심벌마크)를 사용했으며 이후 디자인을 여러 차례 바꿔 현재 로고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또 새 로고가 쏘넷을 시작으로 신형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아차 SUV '쏘넷' 예상 사진   사진=가아디와디닷컴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차 SUV '쏘넷' 예상 사진 사진=가아디와디닷컴


업계에서는 기아차처럼 글로벌 경영을 펼치는 제조업체가 기존 로고를 새 로고로 교체할 때 들어가는 비용이 거의 1조 원에 육박한다며 이는 초우량 글로벌 자동차업체로 발돋움하는 기아차의 이미지 차별화 전략의 하나라고 평가한다.
한편 기아차는 인도 현지 전략 모델 쏘넷을 올해 하반기에 생산에 나서 향후 2년 이내에 연간 30만 대 수준의 생산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차명 ‘쏘넷(SONET)’은 ‘스타일리시(Stylish:우아함)’와 ‘커넥티드(Connected: 정보기술(IT) 등에 연결된)’의 합성어이다. 이는 강인한 스타일과 동급 최대 IT 편의사양을 갖춘 소형 SUV의 특장 점을 강조한 대목이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