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신규 에볼라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WHO가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가 7주 이상 나오지 않아 WHO가 13일 에볼라 종식 선언을 할 예정이었는데 이같은 일이 터졌다.
당국의 추적을 받고 있는 문제의 에볼라 환자는 동부 도시 베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28세의 오토바이택시 운전사로 밝혀졌다.
WHO의 에볼라 대응팀 관계자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아직 구체적인 상황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콩고 당국의 협조는 물론, 시민단체 관계자 등의 협조를 받아 문제의 환자에 대한 수색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 환자로 인한 감염 확산이 없도록 노력 중이지만 2차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