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은 두바이보건청(DHA)의 협조를 얻어 이같은 현장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15일 두바이에서 튀니지로 향하는 항공편을 시작으로 탑승객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의 시행에 들어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앞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델 알 레다 에미레이트항공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장 검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두바이국제공항과 DHA를 비롯한 관계당국의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다른 항공사로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 검사 대상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