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아시아나항공을 추가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HDC현산은 코로나19 사태로 아시아나항공의 경영난이 심해지는 위기를 겪자 산은과 수은 측에 상환 연장, 금리 인하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과 수은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한 영구채 5000억 원을 인수하는 등 모두 1조6000억 원을 지원했다. 산은과 수은의 부담 비율은 약 7대 3이었다.
HDC현산 측은 해외 6개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끝나면 1조4700억 원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에 참여, 산은과 수은에서 빌린 차입금 1조1700억 원을 상환할 예정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