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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지자체·공기업과 새만금 민간투자 유치활동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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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지자체·공기업과 새만금 민간투자 유치활동 통합 추진

전북도·군산시·김제시·부안군·농어촌공사와 '공동 투자유치활동 업무협약' 체결
각각 수행하던 투자유치활동 효율화 위해 투자설명회 ‧ 기업간담회 등 공동 진행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오른쪽 2번째)이 14일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이미지 확대보기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오른쪽 2번째)이 14일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민간투자 유치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지자체·공기업과 투자유치 활동을 통합해 수행한다.

새만금개발청은 20일 전북도 ‧ 군산시 ‧ 김제시 ‧ 부안군 ‧ 한국농어촌공사와 '2020년 새만금 투자유치 활동지원 위탁용역' 공동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투자설명회 등 투자유치 관련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만금 기본계획'상 새만금 개발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22조 1900억 원으로, 이중 46.6%인 10조 3300억 원은 민간자본으로 조달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에따라 새만금개발청은 민간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개별 산업별 또는 권역별로 관련 용역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투자유치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만금개발청 차원에서 투자유치 위탁용역을 통합 추진하고, 새만금 투자유치 관계기관도 공동으로 용역에 참여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과 관계기관들은 이번 용역을 통해 전략산업별 유망기업 발굴과 접촉, 투자설명회, 기업간담회, 산업박람회 등에 공동으로 참여해 새만금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다만 당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화접촉, 웹세미나 등 비대면 활동에 주력하고 하반기 이후 관련 행사 개최 등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코로나19와 국내외 경제침체로 올해 기업들의 신규 투자 감소가 예상되는 등 투자유치 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투자유치 관련 용역의 통합추진과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