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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제유가 트럼프 위험한 도박, 호르무즈 이란 선박 격침 지시 … 뉴욕증시 다우지수 환율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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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제유가 트럼프 위험한 도박, 호르무즈 이란 선박 격침 지시 … 뉴욕증시 다우지수 환율 흔들

호르무즈 해협 봉쇄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트럼프 이란 유조선 격침 지시, 국제유가 급등 조짐 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선박에 위해를 가하는 이란의 고속단정들을 격침해버리라는 지시를 해군에 내렸다.
백악관관은 한국 시간 23일 아침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서 미국 선박에 위해를 가하고 있다면사 이란의 고속단정들을 격침해 버리라는 지시를 해군에 내렸다.고 밝혔다.

백악관의 이 지시 이후 마이너스로 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반등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의 간판 앵커인 투자전문가 짐 크레이머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지시가 국제유가 선물에 대한 공매도 환매수(숏커버링)를 촉발해 유가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해군을 상대로 바다에서 이란 고속정들이 우리 함정을 성가시게 하면 발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소형 고속정 11척이 걸프해역 북부에서 훈련 중이던 미 해군과 해안경비대 함정 6척에 접근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란이 충돌이나 그 이상의 상황을 야기하는 위험하고 도발적 행동을 했다고 비난했다. 미국은 이란 고속정이 약 1시간 동안 미 함정 주변을 맴돌며 한때 10야드(약 9m) 거리까지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9일 자신들의 작전 수행을 미 해군이 비전문적이고 도발적 방식으로 방해했다고 반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따르면 미국의 주종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9.1%(2.21달러) 상승한 13.78달러에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20.47 달러선을 회복했다.

국제유가 불안에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코스피 코스닥 환율등은 연일 요동치고 있다.

국제유가 실시간 시세 Energy

INDEX UNITS PRICE CHANGE %CHANGE CONTRACT TIME (EDT)
WTI Crude Oil (Nymex) USD/bbl. 14.06 +2.49 +21.52% Jun 2020 3:03 PM
Brent Crude (ICE) USD/bbl. 20.73 +1.40 +7.24% Jun 2020 3:03 PM
RBOB Gasoline (Nymex) USd/gal. 65.65 +14.62 +28.65% May 2020 2:57 PM
Natural Gas (Nymex) USD/MMBtu 1.94 +0.12 +6.64% May 2020 3:03 PM
Heating Oil (Nymex) USd/gal. 74.35 +1.66 +2.28% May 2020 3:03 PM

국제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원유 수요가 급감한 것이 촉발되어 하락기조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 6월물 WTI는 4월 20일 4.09달러, 21일에는 8.86달러 각각 폭락하면서 이틀 새 24달러 선에서 11달러 선으로 주저앉았다. 영국의 6월물 브렌트유도 20달러 선이 무너졌다.

5월물 WTI는 20일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국제유가를 기록하기까지 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