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사우디 국영화학회사 사빅(SABIC) 인수를 위해 국제금융업계로부터 100억 달러의 대출을 추진하기 위해 주간사로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일본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은행을 선정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아람코가 사빅의 인수자금 일부로서 금융기관으로부터 100억 달러를 차입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아람코는 지난해 사빅의 주식 70%를 사우디 국부펀드(PIF)로부터 약 700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아람코의 사빅 인수합병은 세계 석유화학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