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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아람코, 사빅 인수 위한 100억달러 차입 주간사로 HSBC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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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아람코, 사빅 인수 위한 100억달러 차입 주간사로 HSBC 등 선정

아람코, 지난해 700억 달러에 인수키로 사우디국부펀드와 합의

사우디아람코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아람코 로고. 사진=로이터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사우디 국영화학회사 사빅(SABIC) 인수를 위해 국제금융업계로부터 100억 달러의 대출을 추진하기 위해 주간사로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일본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은행을 선정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아람코가 사빅의 인수자금 일부로서 금융기관으로부터 100억 달러를 차입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아람코는 지난해 사빅의 주식 70%를 사우디 국부펀드(PIF)로부터 약 700억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아람코의 사빅 인수합병은 세계 석유화학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아람코는 사빅을 인수하면 석유를 생산부터 석유화학제품 생산까지 일원화된 사업구조를 확보하게 된다.

사우디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가자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PIF는 사빅 매각자금을 사우디의 사회·경제 개혁 계획 '비전 2030'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