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기준 삼성전자 주주 수가 162만 8598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연말(64만 879명)보다 98만 7710명(154.1%) 크게 증가했다.
예탁결제원 집계자료에서 삼성전자 주주는 보통주 136만 5221명, 우선주 26만 3368명으로 구분됐다. 주주 증가율은 보통주 140.1%, 우선주 264.1%로 우선주가 훨씬 높았다.
특히, 보통주 주주에서 개인이 135만 7033명(99.4%)을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같은 동학개미운동의 영향으로 1분기(1~3월)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도 삼성전자였고, 순매수액이 7조 8000억 원이었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23일 종가 기준 4만 9850원으로 마감돼 한 달 전보다 17.29% 올랐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